ARCHIVE

발레 작품 아카이브

Giselle

지젤

작품 줄거리

1841년 파리 오페라에서 초연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 장 코랄리(Jean Coralli)와 쥘 페로(Jules Perrot)가 공동 안무를 맡았고, 음악은 아돌프 아당(Adolphe Charles Adam)이 작곡했다. 한국에서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정기 레퍼토리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1막에서는 순수한 시골 처녀 지젤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약혼자가 있는 귀족임을 알게 되고 충격으로 ‘매드 씬’을 겪은 후 죽음을 맞는다. 2막에서는 지젤이 정령 ‘빌리’가 되어 나타나, 원한에 사로잡힌 다른 빌리들과 달리 알브레히트를 끝까지 지켜내고 용서한다.

이 작품은 이후 수많은 안무가들에 의해 재구성되었는데, 특히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러시아 버전은 클래식 발레 문법을 정교화시켰고, 알렉세이 라트만스키(Alexei Ratmansky)는 역사적 복원 버전을 통해 초연 당시의 안무와 의상을 재현했다.

관람 포인트

  • 1막의 매드 씬에서 드러나는 지젤의 심리 변화
  • 2막 ‘빌리’ 군무의 섬세한 라인과 흰 튀튀의 상징성
  • 1막과 2막의 극명한 분위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