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The Corsair)』에서 영감을 받아, 모험·로맨스·액션이 결합된 발레 작품. 무대에는 바다, 시장, 궁전, 해적선 등 이국적인 공간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화려한 군무와 빠른 전개, 그리고 명장면 ‘해적 그랑 파 드 되(Grand Pas de Deux)’로 잘 알려져 있다.
해적 콘라드가 아름다운 여인 메도라를 노예시장으로부터 구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메도라는 노예상 라만의 손에 팔리려 하지만, 콘라드와 해적들이 시장을 습격해 그녀를 납치한다. 그러나 음모와 배신으로 메도라는 다시 잡히고, 콘라드는 목숨을 건 구출 작전을 벌인다. 이야기 말미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두 사람이 자유를 향해 항해를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버전에 따라 결말이 다를 수 있음).
관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