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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작품 아카이브

Swan Lake

백조의 호수

작품 줄거리

1877년 3월 4일,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

안무는 율리우스 라이징거(Julius Reisinger)이며, 현재 우리가 보는 버전은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가 재구성했다.음악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작품.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정기 레퍼토리로 공연하며, 해외 유명 발레단의 내한 무대도 자주 소개된다.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저주로 인해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생일 연회에서 결혼을 재촉받은 왕자는 사냥 중 호숫가에서 백조 무리를 만나고, 그중 여왕 오데트로부터 저주에 걸린 사연을 듣는다. 그녀를 구하겠다고 맹세한 왕자는 궁정 무도회에서 흑조 오딜을 오데트로 착각해 사랑을 맹세하며 배신하게 되고, 결국 저주는 풀리지 않는다. 전통적인 결말에서는 두 사람이 호숫가에서 함께 죽음을 택하고, 현대 버전에서는 저주가 풀려 재회하는 해석도 존재한다.

관람 포인트

  • 2막의 ‘백조 군무’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대형과 날개짓의 섬세한 손동작.
  • 3막의 ‘흑조 32회 푸에테’는 테크닉의 절정.
  • 오데트/오딜 1인 2역의 연기와 표현력 차이.
  • 차이콥스키의 선율과 함께 흐르는 장대한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