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단 2분을 위한 준비,
떨림을 차분함으로 바꾸는 조용한 루틴으로 함께 해요.

D-DAY 아침, 연습실에서 하루를 시작해요.
대회장으로 바로 가기 전, 여느 때처럼 학원이나 인근 연습실에서 몸을 풀어주는 게 좋아요.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플리에와 탄듀 같은 기본 동작으로 천천히 워밍업해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이 시간은 기술을 완벽하게 다듬는 시간이 아니라, 무대에 올라갈 나의 몸과 감정을 깨워주는 루틴이에요.
연습실에서 헤어 & 메이크업 마무리
준비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다면 연습실에서 시술을 마무리하고, 직접 셀프로 스타일링하거나 지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때 중요한 건 완벽하게 꾸미는 것보다,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도 자연스럽게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거예요. 꽃핀이나 머리망, 장식 같은 소품도 미리 준비해두면 스타일링을 더 안정감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경연장으로 출발 – 시작 2시간 전 도착이 기본이에요
교통 상황까지 고려해 대회 시작 약 2시간 전쯤에는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도착 후에는 접수처에서 참가번호와 순서를 확인하고, 무대 위치, 대기 동선 등 전체 공간 구조를 파악해두면 훨씬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 무대 개방이 된다면 짧게 움직이며 바닥 감각도 익혀두면 좋아요.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마음도 준비해요
본인 순서의 한 시간에서 30분 전 쯤이 되면, 연습복에서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무대를 준비해요. 토슈즈 리본과 타이즈 상태를 다시 정리하고, 머리망과 의상의 핏도 꼼꼼히 점검해요. 그리고 음원 재생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음원을 저장한 USB를 하나 더 준비하기를 추천해요.
무대 직전,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오늘 내가 준비한 만큼 무대를 즐기러 왔다.”
“실수해도 괜찮아. 이건 완벽함보다 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무대야.”
“오늘의 나는, 충분히 자랑스러워.”
무대는 찰나지만, 그 찰나를 만드는 건 수많은 준비의 시간입니다. 링크드 발레가 그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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