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앞둔 2월, 차가운 공기를 가르고 무용수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전국의 공연장을 채웁니다.
클래식의 우아함에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파격이 더해진,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세 작품을 소개합니다.

1. 윤별발레컴퍼니 <창작발레 갓 (GAT)>
2026년 2월 27일(금) 19:30 /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
최근 무용계에서 가장 뜨거운 팬덤을 보유한 윤별발레컴퍼니가 2026 첫번째 <창작발레 갓(GAT)> 투어로 화성을 찾습니다.
전통 모자 ‘갓’을 활용한 독창적인 안무는 발레의 우아한 선과 강한 에너지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줍니다.
SNS에서 화제가 된 감각적인 미장센과 젊은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는 K-발레가 얼마나 힙해질 수 있는지 증명합니다.
새로운 발레를 찾는 이들에게 2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한 줄 포인트
가장 한국적인 힙함(Hip), K-발레의 정점을 찍다

2. M발레단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2026년 2월 22일(일) 15시 / 광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3월 서울 공연에 앞서 광주에서 먼저 만나는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M발레단의 10년 저력이 담긴 대표작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저격 사건과 유언을 바탕으로, 죽음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영웅의 고고한 기개를 발레라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남성 무용수들의 절도 있고 강인한 테크닉은 보는 내내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 2월 중순, 그 숭고한 정신을 무대에서 만나보세요.
한 줄 포인트
한국 서사 발레의 웅장함과 묵직한 감동이 살아있는 무대

3. 서울시발레단 <데카당스(Decadance)>
2026년 2월 6일(금) 19:30, 7일(토) 14:00/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026년 시즌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서울시발레단의 선택은 거장 오하드 나하린의 <데카당스>입니다.
‘10’을 뜻하는 그리스어 데카(Deca)와 댄스(Dance)가 결합된 제목으로,
나하린의 모국인 이스라엘 바체바무용단의 예술감독 취임 10주년을 기념해 2000년에 초연되었습니다.
클래식 발레의 엄격함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 본연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가가’ 메소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죠.
2월의 강릉 바다처럼 역동적인 에너지를 품은, 검은 정장을 입은 무용수의 군무를 직접 경험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한 줄 포인트
자유롭고 폭발적인 가가(Gaga)의 언어, 강릉에 상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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